제주자치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우한 폐렴) 사태 대응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양 행정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상호 간 역할을 분담, 도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대응에 나선다고 말했다.
내용을 보면, 경계 단계인 현 상황에서는 제주도는 자원봉사센터와의 정보 공유, 홍보물 배부, 자원봉사 지원 및 홍보 활동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홈페이지 안내, 문자메시지, 자원봉사단체 각종 SNS 등을 활용, 예방행동수칙, 각종 관련 정보 제공 등으로 유언비어 및 가짜뉴스를 차단할 계획이다.
또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에는 참여 자원봉사자 보험 가입 및 부족 물품 확보 및 지원 등을 제주도에서 담당하고 공항, 항만 등 다중집합장소 행정 지원과 보건·의료·위생 등 전문자원봉사자 사전 교육 및 현장 투입을 자원봉사센터에서 담당한다.
현학수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유언비어, 가짜뉴스를 방지하는 한편 불안심리를 해소해 도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와의 적극적인 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