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염포동 또는 소그막..하효동 소금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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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염포동 또는 소그막..하효동 소금막터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0.01.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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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통을 길게 반으로 자른 것을 솥으로 삼아 바닷물 끓여 소금 만들어

하효동 소금막터
 

소재지: 서귀포시 하효동 갯가 해안도로
유형 ; 생산기술유적 터
시대 ; 일제강점기

 



서귀포시 하효동에서 쇠소깍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중간에 1950년대까지 소금을 생산하던 곳이다.

하효마을 김평오(1938년생)씨에 의하면 해안도로가 지금처럼 만들어지기 전에는 이곳이 한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소로였으며, 사진의 전봇대 바로 앞쪽에 드럼통을 길게 반으로 자른 것을 솥으로 삼아 왼쪽으로 두 줄로 5~6개를 걸어놓고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만들었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지금도 이 마을을 '소그막'이라고 부른다.

비슷한 뜻의 한자말로 鹽浦洞이라 부를 때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소그막이라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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