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 우려 전형,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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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우려 전형,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김태홍
  • 승인 2020.01.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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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등봉공원 대표사 (주)호반건설외 4개사 컨소시엄, 중부공원 대표사 제일건설(주)외 3개사 컨소시엄

난개발 우려를 낳고 있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가운데 후폭풍이 예상된다.

제주자치도는 내년 8월에 일몰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시공원 2개소에   최종평가 실시 결과, 오등봉공원은 ㈜호반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도내업체 청암기업㈜, ㈜리헌기술단, 대도종합건설㈜, 미주종합건설㈜ 4개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중부공원은 제일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도내업체 ㈜동인종합건설, 금성종합건설㈜, ㈜시티종합건설 3개사가 선정됐다.

제안된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오등봉공원의 컨셉은 건강한 도시숲, 돋보이는 문화품격 제주예술공원, 고품격 예술공간 조성으로 제주의 랜드마크 구현을 목표로 공원부지에 편입된 사유토지 매입과 콘서트홀 및 전시장, 어울림 광장, 오름마당 등 공원시설을 조성한 후 기부채납 할 계획이며, 비공원시설 부지(95,426㎡)에는 공동주택 1,630세대(임대주택 163세대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부공원의 컨셉은 제주의 낭만과 도심의 연결을 완성하는 낭만(나무가 가득한 숲) 이음을 목표로 공원부지에 편입된 사유토지 매입과 낭만크리에이티브센터(복합문화센터), 웰니스센터(스포츠센터)와 놀멍광장, 활력정원 등 공원시설을 조성한 후 기부채납 할 계획이며, 비공원시설 부지(44.944㎡)에는 공동주택 796세대(임대주택 80세대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2개업체를 대상으로 제안된 사업내용의 타당성 검토와 도시공원·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등 올해 5월까지 협상을 진행하고 제안업체에서 수용시 도시공원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 등을 실시하여 내년 3월까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앞으로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을 통해 장기미집행공원 실효를 막고 토지주 및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열악한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휴식·여가공간을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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