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선거운동 영향..정치신인들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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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선거운동 영향..정치신인들 악재(?)”
  • 김태홍
  • 승인 2020.02.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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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정당들, 현장 선거 운동 등 악수 자제

신종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일부정당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유권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선거운동을 무 접촉 방식으로 변경하고 표심잡기에 나서겠다고 밝혀 정치 신인들의 경우 기존 정치인들보다 인지도가 떨어져 단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있다.

현직 의원들은 이미 얼굴이 알려진 상태인 반면 이번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얼굴 알리기에 난감한 상황으로 어려움이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선거운동은 악수는 물론 얼굴을 알려야 하는데 악수 대신 목례로 또한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하는 악재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특히 맨투맨 접촉이 필수인데,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제한적 방식의 선거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때문에 신인 예비후보들은 유권자와 일정 거리를 두고 멀찍이 떨어져서 인사를 건내거나, 아예 ‘공중전’ 위주의 유세로 선거 방식을 전환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또 대다수 예비후보들은 SNS를 활용하거나 일부의 경우는 언론매체를 이용한 공약발표 등에 주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정치 신인이 입게 되는 정치적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는데 있다.

기성 정치인에 비해 지역내 인지도 및 지지도가 약한 정치신인의 경우,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전방위적으로 세 확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의 경우 유권자와의 맨투맨 접촉 등이 어려운 제한적 선거운동 밖에 할 수 없어, 기성 정치인에 비해 상대적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신인 예비후보자들은 직접적인 선거운동보다는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나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로 지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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