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장이 없어도 일 잘하는 한경면사무소 직원들..이런 직원들만 있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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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이 없어도 일 잘하는 한경면사무소 직원들..이런 직원들만 있다면야”
  • 김태홍
  • 승인 2020.02.0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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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해양쓰레기 보도에 일사천리로 신속하게 처리
현치하 한경면 부면장 “관내 환경정비에 총력 기울이겠다”밝혀

본지는 최근 조천읍과 한경면 해안가 해양쓰레기를 보도한 바 있다.(본보 지난 2일자 “겨울바다 정취 망치는 바다쓰레기, 누가 제주를 쓰레기섬 만드나..”, “지질공원 수월봉 바닷가도 바다쓰레기로 몸살”2건 보도)

해양쓰레기 보도가 나가자 현치하 한경면 부면장은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설 것이라고 본지에 알려왔다.

특히 한경면장은 사무관 승진의결로 교육에 들어간 상태인데도 한 치의 공백도 없이 현치하 부면장 진두지휘아래 인력을 총 동원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서 공복의 의무에 충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자는 5일 오전 9시 현장 취재한 결과 직원들과 일시사역 5명을 긴급 투입해 수월봉 인근에 밀려온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특히 이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해양쓰레기 수거하는데 상당한 애를 먹었는데도 아랑곳 않고 묵묵히 쓰레기 수거에 나서면서 공복의 의무에 충실했다.

이날은 이들이 지나간 자리는 언제 그랬었냐는 듯 말끔히 정비됐다.

문제는 해양쓰레기는 날씨영향을 많이 받는다. 파도에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는 게 현치하 부면장 설명이다.

해양쓰레기 정비 전
해양쓰레기 정비후
현치하 한경면 부면장
현치하 한경면 부면장

이날 현장에서 만난 현치하 한경면 부면장은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수월봉 해양쓰레기 환경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날씨가 좋아지면 인근 군부대 협조를 구해 해양쓰레기 정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부면장은 “앞으로도 해양쓰레기는 물론 한경면 관내 환경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담당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하겠지만 공무원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이렇게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공무원의 공직자로서의 철칙이 있음으로 이 같은 행동이 비롯된다는 얘기다. 언론보도가 나건 말든 ‘복지부동’행태에 나서는 곳과 달리 한경면은 이렇게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칭송받을 만 하다는 게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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