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가 원에 예속되었을 때 이 길을 통해 당캐(唐浦)에서 원나라로 말을 수송했다'고 한다
감산리 말질(말길 貢馬路)
위치 ; 안덕면 감산리.
시대 ; 고려
유형 ; 목축유적
안덕교(다리)에서 남쪽으로 500m 지점 서쪽 방면 '이두어시'마을로 들어가는 길로 조금 가다가 다시 남쪽으로 30m 지점에서 동쪽으로 난 길과 남쪽으로 난 길이다.
동쪽으로 난 길을 계속 더 가면 포장도로를 넘어서 동쪽으로 길이 더 연결된다. 《원대정군지》에 〈공마로는 월라봉 동쪽 감산리 경에 있는데 속칭 '말길'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마을 노인들의 구전에 따르면 '탐라가 원에 예속되었을 때 이 길을 통하여 당캐(唐浦)에서 원나라로 말을 수송했다'고 한다.
이 길은 감산 '동동네'에서 '남밭내'를 지나 '비적골'을 경유하여 '진마루'로 들어서서 박수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위 사진은 포장도로 동쪽이고, 아래 사진은 이두어시 진입로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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