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는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제주도 거주 신용회복 채무조정 확정자 167명에게 긴급자금으로 5억7000만원을 지원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중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금융취약계층은 기존 금리(연4%이내)보다 낮은 연 2~2.8%의 저리로 지원하고 있어 수혜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복위는 앞으로도 제주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원규모를 늘려 보다 많은 제주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채무조정 직후 낮은 신용등급으로 금융기관의 문턱을 넘지 못하여 또다시 불법 사금융의 늪에 빠질 수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마중물이 되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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