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 삼지닥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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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파란 하늘도 보여주고 모든 것이 무장해제라도 된 듯 한가로이 산책하는 탐방객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팥꽃나무과의 삼지닥나무입니다. 삼지닥나무 Edgeworthia chrysantha Lindl.
잎보다 먼저 황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립니다. 통꽃으로 끝이 네갈래로 갈라져 노랗게 색칠을 했습니다.
열매는 6~7월에 성숙하고 긴 털로 싸여 있습니다.
나무껍질은 갈색이고, 잎이 있던 자리가 잘 남아있습니다. 세갈래로 가지가 갈라져서 삼지닥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가지끝에 있는 뾰족한 겨울눈은 꽃이 지고 나면 푸르게 푸르게 자라겠지요~~
뭐가 그리 수줍은건지 아래로 아래로 향해 있습니다.
온갖 파리, 호리꽃등에들이 향기에 취해 헤매이고 있습니다.
활짝 피어난 백서향이 더해져서 관목원의 산책길은 향기로 그득합니다.
햇살이 가득 내려앉은 연못의 풍경은 한가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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