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시장, “공직자와 가족부터 소비활동에 적극 나서야”당부
제주시가 코로나19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시는 19일 오전 11시 중앙로 상점가 청년몰(회의실)에서 고희범 제주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대책 현장회의를 가졌다.
이날 경제대책 현장회의는 지난 17일부터 구성된‘제주시 경제위기 극복 지원대책본부’운영 방침에 따라 현장 중심의 진단과 처방을 위해 실국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현장회의에서는 ▲공직자 요일별·부서별 전통시장 이용의 날 운영 ▲들불축제 개최 및 관광객 유치 등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공공일자리 확대 ▲◈지역특산품 판매 홍보 및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등 분야별 실효성 있는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고희범 제주시장은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다. 정부는 지금의 경제상황이 사스·메르스 때보다 훨씬 크고 긴 충격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연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 공직자들도 정부 부처와 道 관계부서의 정책동향을 세심하게 살피고 그러한 경제대책이 우리시의 경제대책에 스며들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 시장은 “결국 경제를 살리는 힘은 시민들에게 있기 때문”이라면서 “과도한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직자와 가족부터 소비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고 시장은 회의 후에는 청년몰에 입주한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 청취 등 물건 구입 후 공무원들과 청년몰 건물에 입주한 식당에서 오찬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