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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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관,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 전개
  • 김태홍
  • 승인 2020.02.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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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관(관장 김경희)은 2020년 도서관 운영방향을‘책 가득 행복 가득 꿈을 키우는 도서관’으로 정해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핵심 사업은 학교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온 책 읽기 도서 지원, 북 콘서트, 온 책 읽기 교사 연수 등 학생들이 한 책을 온전히 읽도록 하는 온 책 읽기 지원과 △찾아가는 동화구연 및 작가와의 만남,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찾아가는 독서활동 지원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독서담당교사 및 학부모 연수 등으로 학생들에게 폭넓은 독서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규사업은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이용자가 직접 희망하는 도서를 서점에서 바로 이용하는 서비스로 기존의 이용자 희망도서서비스의 소요기간을 단축시켜 도서관 이용자에게 편리한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추진할 4개 운영과제는 △지식정보센터로서의 역할 강화 △책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조성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서관 운영 △학교 독서활동 지원이다.

‘지식정보센터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꾸준한 신간도서를 확보하고 시대적 변화와 이용자 요구에 발맞춰 전자책, 오디오북 등 비도서 자료를 구입하며, 큰글도서, 영어·다문화 도서 등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사서가 권하는 북 컬렉션, 숨은 도서 찾기, 추천도서 전시 및 목록 배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책을 권한다.

‘책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주말 그림책 읽기','어린이 도서관 견학', '청소년 도서관학교'등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계층별 독서회'를 운영하고, 학생과 일반인 대상의 '독후감 공모'로 지역사회 독서 생활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서관 운영’으로 도서관 주간 및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하고, '문화가 있는 날'에는 북 콘서트와 문화·예술 단체의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고등학생들이 직접 과학실험, 미술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는'고등학생 재능기부 프로그램'운영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초등학생에 비해 독서량이 부족한 중학생들의 독서력 증진을 위해 중학교 신입생 대상의 '책 꾸러미 사업'을 실시,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추천도서목록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독서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될 어린이도서관을 어린이들의 창의·상상력을 자극하고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가칭)제주어린이도서관 인테리어 설계를 추진한다. 어린이들의 전용 공간이 마련됨으로써 책 읽기 뿐만 아니라 동적인 토론, 체험의 공간으로 확대되어 문화복합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관장은“제주도서관은 올해에도 다양한 독서문화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 정보ㆍ문화센터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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