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대구노선 중단 요청 후 돌연 철회...‘실무부서 탓’ 비난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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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대구노선 중단 요청 후 돌연 철회...‘실무부서 탓’ 비난 자초”
  • 김태홍
  • 승인 2020.02.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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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항상 고민하는 척하는 기회주의자적 모습 은연중 보여줬다”비난글 이어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제주~대주 간 항공기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거나 운항을 최소화 해달라는 건의한 가운데 돌연 취소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해 논란이다.

원 지사는 지난 2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제주~대구 항공기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거나, 최소화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원 지사의 이 같은 건의에 대구시민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그러자 원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 시민에게 더한 아픔을 드린 것 같아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돌연 철회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또 “긴장 상태에서 진행된 회의와 실무부서의 조치를 미처 깊이 살피지 못했다”며 ‘실무부서 탓’으로 돌리는 뉘앙스를 풍겨 책임전가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23일 합동브리핑에서 원 지사가 국토부에 요청했던 제주~대구 간 항공기 운항 중단 철회관련 “국토부에 건의한 대구노선 운항 중단 건의 철회는 맞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척하는 기회주의자적 모습을 은연중 보여줬다 생각한다. 때가 묻을 때로 묻은 이자도 슬슬 정계은퇴 고려해야 할 듯..”,“중국을 막아야지 대구막아서 뭐할래?”,“원희룡이 하는 짓도 꼭 문재인 판박이네.. 제주-중국은 운항 중단했나?”,“중국 후베이성을 봉쇄하듯이 대구를 봉쇄하겠다는 소리인가? 그런 소리를 뱉기전에 문재인에게 중국인 입국금지를 요구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대구에서 우한페렴이 생긴 것이 아니다 중국에서이고 대구는 피해자들 인데 중국에 대해서는 끽소리도 못하고 대구만 잡고 늘어지나?”,“코로나...... 진원지가............. 대구 였구나........... 원희룡 ............. OOOOO ????”“이는 비난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원 지사는 이에 대해 대구시민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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