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선제적 대응..道, 양 행정시, 출입구 발열체크 장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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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선제적 대응..道, 양 행정시, 출입구 발열체크 장비 가동”
  • 김태홍
  • 승인 2020.02.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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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종료시까지 청사 출입구 단일화..모든 방문자 대상 발열체크 실시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방위체제를 발동하고 범정부적 대응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에서 코로나19확진자 두 명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가 준전시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도와 양 행정시에서는 청사 출입구를 단일화해 발열체크 가동에 들어갔다.

발열 체크 대상은 청사를 출입하는 모든 방문자다.

24일 기자가 제주도청과 양 행정시 점검한 결과 제주도는 민원인과 공직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사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도 본청 출입구 단일화 발열체크 장소는 ▲제1청사(중앙현관 출입구) ▲제1청사 별관(동쪽 출입구) ▲제2청사(중앙현관 출입구) ▲제1청사 별관(북서쪽 출입구) 등 4개소다. 나머지 출입구는 폐쇄한다.

제1청사 중앙현관 출입구에는 발열카메라(1개)를 설치, 나머지 공간에는 고막체온계 등을 비치해 유사 증상자를 확인한다.

도는 출입 개소별로 감시데스크를 설치했으며, 나머지 장소에는 2인2조의 근무조를 편성했다.

제주시청
제주시청

 

제주시도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4시간 운영체제로 확대 운영하고, 청사 방호를 위해 청사별 출입구 단일화 했다.

단일화 출입구는 ▲본관 중앙현관 ▲1별관 해양수산과, 농정과, 경제일자리과, 축산과, 도시건설국장실, 안전교통국장실, 농수축산경제국장실, ▲2별관 도시계획과, 안전총괄과, 도로보수팀, 교통행정과, 차량관리과, 도시재생과, 건설과, 주택과, 건축과, 위생관리과 ▲3별관 정보화지원과, 교통정보센터▲4별관 청정환경국 ▲5별관 종합민원실,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상하수도과 ▲복지동 어린이집 등 9곳으로 2인1조로 발열감시 근무조를 편성, 비접촉 체온계를 활용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청사 내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청사 출입구를 일원화 했다.

이번 조치로 앞으로 서귀포시청을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은 본관 정문 및 후문, 별관 정문을 통해서만 청사 내로 출입이 가능하며, 주차장을 통한 지하 진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시는 각 출입구에서는 직원이 상주,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를 실시는 물론, 시청 방문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상황에 대비, 민원인 동의하에 방문부서와 연락처 등을 방문기록부에 기재하게 된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에서는 당분간 청사 출입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공공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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