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무원 중 신천지교인 있을까..명단 확보 후 공무원부터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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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무원 중 신천지교인 있을까..명단 확보 후 공무원부터 확인해야”
  • 김태홍
  • 승인 2020.02.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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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모 보건소 팀장과 경찰관 코로나확진, 신천지 교인 밝혀져 파장
道, 공무원 중 신천지 신도 있을 가능성 대비 매뉴얼 마련해야

제주도가 코로나19로 비상사태에 돌입한 가운데 신천지신도 명단이 확보되면 공무원 중에 있는지 최우선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공무원들은 국민들과 현장에서 밀접한 접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구지역에서 보듯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 A씨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최근까지 보건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신천지 교인인 대구 동부경찰서 수사과 직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제주자치도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시설 등 도내 의료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 현재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수는 2명이 추가되어 총 170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추가접촉자가 더 늘어날 것을 대비해 확보 가능한 병상을 조사한 결과 제주대학교병원 110병상(35실), 제주의료원 207병상(43실), 서귀포의료원 147병상(42실) 등 총 464병상(120실)으로 조사됐다.

도는 확진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음압병상도 확충하기로 했다. 3월 중 마스크(KF94) 23만개와 손세정제(500ml) 1만개를 조기 확보하고, 도내 선별진료소와 사회복지시설, 유관기관 등 취약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따라서 제주도는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 보건소의 감염예방 총괄 담당자와 경찰관이 신천지 신도였던 것처럼 제주도내 공무원 중 신천지 신도가 있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매뉴얼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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