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해군기지 졸속처리와 세계자연보전총회 유치 등 뽑아
제주도의 자연환경 에너지 물 등을 주제로 한 2009년도 제주지역 10대 환경뉴스가 선정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6일 올 한 해 동안 주요 환경사건 중 '10대 환경뉴스'를 선정, 발표하고 올해 환경뉴스 중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고, 도민들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안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외에도 자연환경을 심하게 훼손하지 않는 새로운 관광형태인 올레길 등 걷기열풍과 LNG 인수기지 부지 애월항 확정 및 도입시기 지연, 신종버섯 2종을 비롯해 한국 미기록종과 제주 미기록종들의 무더기 발견 등을 꼽았다.
환경운동연합은 2012년 제5차 세계자연보전 총회 유치를 유일한 좋은 뉴스로 선정하고 180여개국 1만여명이 참가, 열흘동안 제주를 방문, 자연보전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 범 지구적인 환경의제를 논의하는 행사로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서는 이제 제주도의 발전전략을 개발 중심에서 생태보전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 개발위주의 정책을 폐기하고 세계 정상급의 친환경 정책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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