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민들 자발적 이동동선 기록 예방관리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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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민들 자발적 이동동선 기록 예방관리 캠페인 추진
  • 김태홍
  • 승인 2020.0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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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구글 타임라인을 활용한 도민들의 자발적 이동동선기록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구글 타임라인의 설치 및 활용이 용이하도록 카드뉴스 형태의 가이드를 제작하였고, 빠른 시일 내 이를 배포하여 도민들의 자발적 위치기록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 경우, 이동동선 제공이 필요한 때 자발적으로 타임라인 화면을 캡쳐해 전송하면 역학조사관이 이동 동선 및 방역 위치를 찾는데 매우 중요한 기초데이터가 될 수 있다.

- 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코로나19 관련 심리상담 등 무료 제공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는 정신건강전문요원 11명이 상주하여 심리 상담서비스 등 정신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격리 경험자 등 관련자의 심리적 안정과 동시에 감염병에 대한 도민의 과도한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 예방을 위하여 도민 누구나 심리상담이 가능하며, 24시간 정신건강상담 핫라인(1577-0199) 또는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1339에 전화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대상자 인적사항 파악 ▲심리지원 안내 및 최초 개입 ▲전화 또는 대면 상담 ▲재난 정신건강 평가 및 고위험군 선별 등의 재난 정신건강서비스 절차를 정하고 재난 정신건강 평가 척도 마련 및 평가, 심리적 응급처치 등을 안내하고 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심층상담 및 사례관리 ▲심리상담 ▲코로나19 심리지원 24시 핫라인 운영 등을, 관할 보건소는 심리검사 및 진료비 지원, 관할 지역 격리자 심지리원 홍보 및 연계 등의 역할을 부여받는 심리지원 운영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 도, 26일 오후 2시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초청 간담회 개최

도는 26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제주종교지도자 협의회 초청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가톨릭, 개신교, 불교, 원불 교 등 4개 종단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도내 종교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행 사를 축소하거나 자제하고 있다.

도는 간담회를 통한 도-종교계 간 협력적 관리체계 속에서 코 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고, 도민사회의 불안감도 해 소해나갈 방침이다.

간담회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이사장 이상구 목사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장 박명일 목사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박명해 목사 △제주불교연합회장 석용스님 △법화종 제주종무원장 관효스님 △제주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동제스님 △천주교 제주교구 복음화실장 황태종 신부 △정난주성당 임문철 신부 △건강가정지원센터장 홍석윤 신부 △원불교 제주교구장 강혜선 교무 △원불교 제주교구청 사무국장 박성은 교무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조은성 사무국장.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대상확대 및 자격요건 완화

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도내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자격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관광진흥기금은 특별융자 3,000억원과 상환유예 2,700억원 등 총 5,700억원 규모로 지원되며, 지난 2월 20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에 확대·완화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당초 지원 자격에서 배제했던 4성급 호텔과 등급 갱신을 신청한 호텔 포함❍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받은 업체도 융자금을 상환한 경우 관광진흥기금 신청 가능❍ 관광진흥기금 접수기간 만료일까지 안전 인증을 받은 농어촌민박사업자도 신청가능❍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관광기념품점, 수상레저사업, 승마장업도 포함.

내용은 오늘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후 변경공고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적용되며, 26일부터 관광진흥기금 방문 접수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소방청, 이송지침 강화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최상위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증상자에 준하는 대상자를 이송할 때 모든 119구급대원들이 흰색 감염보호복(레벨 D)을 착용하고 있다.

119신고 접수 시 발열·호흡곤란 등 유증상자뿐만 아니라 ▲의식이 없는 환자 ▲심폐소생술(CPR) 환자 ▲일반 감기환자 등 증상자에 준하는 대상자 이송을 위해 출동하는 일선 구급대원들은 흰색 감염보호복 등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도, 긴급보육‧아이돌봄‧돌봄휴가 등 보육공백 최소화 위한 제도 안내

도는 도내 어린이집이 임시 휴원함에 따라 25일 오후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6일간 제주도의 모든 어린이집에는 휴원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다만,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의 보육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보육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서비스’를 실시하도록 했다.

25일 현재 도내 긴급보육시설 이용 원아는 총 3,473명으로 집계됐으며,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해당 원아는 각각 2,880명, 서귀포시 5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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