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코로나19' 646명 중 603명 전화문진 완료..유증상자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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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코로나19' 646명 중 603명 전화문진 완료..유증상자 34명
  • 김태홍
  • 승인 2020.02.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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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상자 자가격리..무증상자도 자가격리 권고

제주자치도는 중대본으로부터 신천지교인 명단을 넘겨받은 가운데 코로나19 1차 전화문진을 완료하고, 집계결과를 공개했다.

도는 1차 조사 결과 전화문진완료 결번 4명이 포함되어 있어 603명으로 정정했다.

1차 집계 도내거주 유증상자 35명으로 파악됐으나, 보건소 연락과정에서 1명 도외거주로 밝혀졌고, 도외거주 유증상자도 2명 추가 확인(유증상자 35명→37명(도내 34명, 도외 3명))됐다.

남성은 221명, 여성은 425명이다. 주소지는 제주시가 581명, 서귀포시가 65명이다.

도는 총 대상자 646명 중 603명이 전화문진을 완료했으며, 연락이 닿지 않은 43명 중 4명은 결번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전화문진자 603명 중 도내에 거주하는 사람은 562명이다. 이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은 34명이며, 20대 15명, 30대 8명, 40대 4명, 50대 2명, 60대 4명, 70대 1명순이다.

전화문진자 603명 중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2명으로 모두 무증상자다.

제주도는 제공받은 명단이 ‘제주 1차’라고 표시되어 있는 점, 명부상 지역별 인구비율이 실제 지역별 인구비율과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추가적인 명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 타 지역 전수조사 중 제주 거주자인 경우, 중대본으로부터 제주로 통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명단을 신속하게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도도 도외 거주 유증상자 3명 포함한 41명에 대해서는 중대본으로 인계할 방침이다.

전화 문진자들의 비교적 높은 응답률과 적극적인 협조로 1차 조사를 마칠 수 있었으나, 문진이 미연결된 43명에 대해서는 재차 연락을 취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중대본 등의 협조를 얻어 소재를 파악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추가 검체기관을 활용해 오늘 중으로 검사를 완료한다는 목표로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증상자인 경우는 자가 격리토록 하고, 나머지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한편, 향후 2주간 하루 2회 이상 전화통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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