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봄철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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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봄철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 김태홍
  • 승인 2020.02.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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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기간으로 설정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은 건조한 날씨와 각종 건설공사가 재개되는 봄철에는 비산먼지 발생량 증가로 시민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신고된 제주시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550개소 (사업장 126, 공사장 424)이며, 이 기간에 특히 비산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대형 건설ㆍ건축공사장을 비롯, 레미콘ㆍ시멘트ㆍ아스콘 제조업, 비료ㆍ사료 제조공장, 민원 발생이 빈번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방진망ㆍ방진벽ㆍ방진덮개 설치 여부, 세륜시설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하며, 점검결과 단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하고 반복적ㆍ고질적 위반 사업장은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공기질이 악화되고 있다”며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환경관리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 저감으로 시민들이 불편함 없는 환경을 만들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26개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 26건(경고15건, 개선명령5건, 조치이행명령5건, 사용중지1건), 형사고발 16건, 과태료 26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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