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나뭇잎 사이로

어느새 빨갛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수꽃의 화려함을 뽐내듯이~

녹나무과의 새덕이입니다.

새덕이 Neolitsea aciculata (Blume) Koidz.

수꽃은 화려하게 피어 유혹하고 있는데

암꽃은 아직

새침하게 쉽게 벌어지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나뭇잎이 '몸이 납작하게 생긴 바닷물고기종류인 서대기류와 닮은 나무'라는 뜻에서

'새덕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조금 있으면 이렇게 피어나겠죠~

암꽃의 모습입니다.

늘 푸른 나무로 제주도에 자생합니다.

나무껍질이 매끈한 편입니다.

모여나기로 난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뾰족하고 3출맥이 뚜렷합니다.

암수 딴그루이고

2~3월에 잎겨드랑이에 적색의 꽃이 모여 핍니다.

탐방로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수선화는

모두들 힘내라고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