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갯벌 막아 농토로 이용하고자 1899년 채구석(蔡龜錫, 1850~1920, 한림)에 의해 시도
종달리 간척사업(제1수답)터
위치 ; 종달리 1659-6번지에서 1673-1번지에 이르는 지역
유형 ; 수시시설
시대 ; 조선말기
종달리 광활한 갯벌을 막아 농토로 이용하고자 1899년 채구석(蔡龜錫, 1850~1920, 한림)에 의해서 시도되었다.
그는 '신속-곶'으로 둑을 쌓아 논을 만들었으나 지반이 견고하지 못해 해수(海水)가 땅 밑으로 솟아나면서 실패하였다.
이후 이 지역은 전 구례현감 송상순(宋祥淳, 1842~1921, 조천)이 매입하고 이중으로 둑을 쌓는 대대적인 공사를 벌여 바다 쪽은 양어장, 일주도로쪽은 수답을 완성하였다.
송상순은 함덕 사람에게 매각하였고 그 후 수리시설이 제대로 되지 않자 관리 또한 소홀해지면서 논은 차츰 습지로 변했다.
현재는 갈대가 무성하여 철새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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