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생활체육 주차장에 쓰레기 야적..주민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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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생활체육 주차장에 쓰레기 야적..주민들 '비판'"
  • 고현준
  • 승인 2020.03.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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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성산읍 생활체육시설 주차장 쓰레기 수거차량 차고지 이용, 생활쓰레기 가득

 

 

 

생활폐기물 처리문제가 심각하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각 읍면동이 처리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읍이 성산생활체육관 뒤편 주차장에 임시로 만든 야적장에 각종 쓰레기를 쌓아놓아 비판받고 있다.

이 지역 주민 제보에 따르면 이 지역 생활체육 시설 이용자를 위한 주차장에 생활쓰레기를 야적, 지하수 오염이 우려된다며 쓰레기가 야적된 현장을 본지에 고발해 왔다.

현장 확인 결과 이곳은 생활체육시설 이용객들의 주차장이지만 웬일인지 쓰레기 수거차가 10여대 정도 서 있고 그 안쪽으로 폐가전제품, 영농폐기물은 물론 생홀쓰레기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침대 매트리스와 폐지, 심지어는 폐타이어까지 쌓여 이곳이 주차장인지 쓰레기처리장인지 분간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 주민은 “엊그제만 해도 엄청나게 많이 쌓여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치운 것 같다”며 “쓰레기 야적에 대한 행정기관의 환경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했다.

“행정은 제대로 처리를 하지 않으면서 도민들에게 환경을 잘 지키자고 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성산읍 부차윤 생활환경팀장은 “이 야적장은 허가없이 무단방치한 생활쓰레기를 잠시 모아두는 곳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지난 2월 말 25톤을 치웠다”고 말하고 “일부 남은 쓰레기에 대해서는 전문 폐기물 처리용역업체에 의뢰해 나머지 모든 쓰레기를 최대한 빨리 다 치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 생활체육센터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활용문제에 대해서는 “생활체육시설에는 다른 주차장 등 여력이 있어 주차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주차장은 현재 쓰레기 수거차량 차고지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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