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웠던 하모해수욕장 화장실..목공예교실로 새단장, 변신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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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웠던 하모해수욕장 화장실..목공예교실로 새단장, 변신 꾀해.."
  • 고현준
  • 승인 2020.03.08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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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속보)버려졌던 건물 하얀 색깔 칠하고 화장실에는 화장지도 비치
새단장한 하모해수욕장 화장실 건물

 

지난해 8월 버려졌던 모습

 

 

본지가 지난 2019년 08월18일자로 보도됐던 '(발견)송악산에 사는 2마리 사자와, 하모해변의 더러운 화장실..'이 그동안 새단장을 통해 새롭게 대변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 이곳을 찾았을 때는 이곳 하모해수욕장 화장실은  화장지도 없었고 화장실 입구는 더러운 물이 질질 흐르는 버려진 화장실이었다.

그러나 8일 이곳을 찾았을 때 외관상으로 볼 때 하얀색으로 새로 칠을 해 거의 새 건물로 만들어 놓았고, 화장실에는 화장지 까지도 모두 비치돼 있었다.

새롭게 보수한 화장실 입구 도로

 

물이 질질 흐르던 지난해 모습
화장실에 비치된 화장지

 

화장지가 텅텅 비어있던 지난해 화장실 모습

 

그리고 쓸모없이 버려졌던 건물은 현재 목공예를 가르치는 주민들의 공간과 사무실로 사용하는 아주 쓸모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변모해 있었다.

이곳에 사무실을 열고 터를 잡은 사람은 대정읍 주민자치위원이면서 제주마을 코디네이터로 활동중인 이경희 씨.

이경희 씨는 영문번역작가로 제주에 내려와 제주지역 균형발전 대정,안덕팀장을 맡을 정도로 제주를 위해 많은 일을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만난 이경희 팀장은 “공모를 통해 건물 아래 공간은 목공예를 가르치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고, 2층은 사무실로 이용 중”이라고 말했다.

“아마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무실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팀장은 “멀리는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고 해수욕장이 넓게 펼쳐진 이곳에 사무실을 갖게 돼 큰 행운”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팀장은 “목공예를 배우러 멀리 함덕에서도 올 정도로 목공예 수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하고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사업도 펼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모해수욕장은 그동안 모래가 빠져나가 해수욕장으로 활용은 못하는 실정이지만 주위에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 조용한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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