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염지하수 판매길 열린다
상태바
제주 염지하수 판매길 열린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09.12.18 2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윤 국회의원 제주의 염 지하수 판매길이 열릴 전망이다.


민주당 김재윤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지난 17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염지하수(지하해수)를 먹는물의 범주에 포함, 먹는물로서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먹는물 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먹는물에는 수돗물, 먹는샘물, 먹는 해양심층수 등이 포함되고 이 중 먹는 샘물과 해양심층수는 판매가 가능했으나 염지하수는 제조,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개발에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 통과로 제주도에서 특허를 받아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용암해수’ 개발 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염지하수는 바다늄, 셀레늄 등 유용성분이 풍부하고 그 수량도 많아 수요가 증가해도 안정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해양심층수에 비해 개발이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


환경부에서는 염지하수 수질의 안정성과 개발로 인한 환경영향 연구용역 수행결과 음용이 가능한 것으로 검증 된 바 있다.

이번 먹는물관리법 개정안은 강창일 의원안과 정부제출안을 통합해 환경노동위원회 대안으로 통과 되었다.

김재윤의원은 "법 개정을 통해 제주지하수의 판매길이 열리게 되었다"며, 먹는 물로서는 우수하고 안전하다는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제주의 새로운 산업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