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의회는 제380회 임시회에서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상정하지 않는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국계 신해원 유한회사가 대정읍 상모리 168번지 일원 19만1950㎡ 부지에 사업비 약 3700억 원을 투자해 460실 규모의 숙박시설, 캠핑장과 조각공원 등의 휴양문화시설, 로컬푸드점 등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12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제주도로 접수된 후 2019년 1월까지 5차례의 환경영향평가 심의 끝에 조건부동의로 통과됐다.
'송악산 개발반대책위원회'와 '송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난해 5월 중심이 되어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위원회,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과 함께 송악산 개발 반대 1만인 선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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