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온 '우도'..우도봉 오르는 계단길은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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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온 '우도'..우도봉 오르는 계단길은 '엉망'
  • 고현준
  • 승인 2020.03.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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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우도의 상징 우도봉 오르는 길..나무계단과 고무매트 훼손, 한번도 보수하지 않아

 

 

우도는 봄이 한껏 무르익고 있지만 코로나19 창궐로 우도로 가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도주민들은 그동안 매 10분마다 다니던 성산항-우도 도항선이 운진항과 천진항에서 1시간에 각 한번씩만 다닐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14일 우도를 찾았을 때 도항선 안에는 우도로 들어가는 자동차와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 약 200여명 정도의 승객들이 한 배를 타고 이동했다.

1시간에 한번 씩만 다니기에 그만큼 배에 오르는 인원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 우도주민에 따르면 "우도는 태풍이 올 경우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자세한 내용을 방송으로 안내하는 등 모든 시설은 잘돼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숙박을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안전하게 우도에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더욱이 이날 청보리와 유채꽃이 만발한 우도는 이곳에 봄이 왔음을 시샘하듯 많은 바람이 불었다.

배가 파도에 밀려갈 정도로 바람도 세게 불었다.

 

그러나 올레길을 따라 우도봉을 오르는 구간은 봄이 찾아온 우도의 분위기와 달리 발을 딛는 궤목이 썩어 나뒹굴 정도로 엉망이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따라 올랐을까.

오르는 길 군데군데 나무가 썩어 부서져 내리고 있지만 한번도 손 본 흔적이 없었다.

발을 딛는 나무가 썩어문드러질 정도이고 고무로 만든 고무매트는 끊어지고 갈라져 엉망이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 길을 손 한번 보지 않았는다는 건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다.

우도봉은 우도의 상징이다.

우도봉을 오르는 길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당연히 단정하고 깨끗하게 보수돼야 할 것이다.

올레길을 걷다 보게 된 우도봉을 오르는 길에 썩어 문드러져 널브러진 나무계단과 헤어진 고무매트 현장을 사진으로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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