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15총선..원희룡VS문대림 세력싸움 구도 형성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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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15총선..원희룡VS문대림 세력싸움 구도 형성되나“
  • 김태홍
  • 승인 2020.03.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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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통당 승리 시 원희룡 잠룡 부각..민주당 승리 시 문대림 입지 굳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유세 모습

올해 4.15제주지역 총선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세력과의 싸움으로 구도가 형성될 것인지 주목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이사장은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제주도지사 경쟁 상대였다.

그러나 문대림 이사장이 원희룡 지사와 간발의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4.15총선에서도 원희룡 지사와 문대림 이사장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선거구도가 치러질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년 동안 지켜온 제주지역 3석을 이번에도 싹쓸이에 나선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재호(59), ▲미래통합당 장성철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 ▲정의당 고병수 365 탑동병원장(56), ▲자유공화당 문대탄 전 제주신문 상임 논설위원(81), ▲국가혁명배당금당 배유진 월드피쉬 수족관 대표(52)와 ▲홍나경 전 코리아나 결혼상담소장(59), ▲무소속으로는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58), ▲김용철 공인회계사(53), ▲임효준 전 제주매일 부국장(47), ▲현용식 전 제주대 대학원 총학회 부회장(54)이 나선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51), ▲미래통합당 부상일 변호사(48), ▲민중당 강은주 제주도당 위원장(50),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복순 전 체신부 전화교환수(67)와 ▲서금석 서비스업 종사자(72), ▲전윤영 전 외식업체인본부 대표(47), ▲한나라당 차주홍 부총재(62), ▲무소속은 박선호 전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경제살리기특별위원장(65)이 나선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51), ▲미래통합당 의정부지검장을 지낸 강경필 변호사(56),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석주(72)·문광삼(57), ▲무소속으로는 임형문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58)이 나선다.

그러나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선거운동이 위축되면서 현직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 합류하면서 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지만 선거판도는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이르다는 것이다.

문대림 이사장은 지난 도지사 선거에서 원 지사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 민주당이 승리하게 되면 민주당내에서 입지가 굳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 지사도 미래통합당이 낙선하게 되면 대권 잠룡은 물 건너 갈 수 있어 원 지사 세력들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 제주지역 총선은 원희룡 지사와 문대림 이사장들의 지지세력 대결로 선거구도 양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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