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주도, 27일 유럽·미국발 입국자 능동감시 중 1명 양성 추가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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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주도, 27일 유럽·미국발 입국자 능동감시 중 1명 양성 추가확인
  • 김태홍
  • 승인 2020.03.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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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7번째 확진자, 추가 동선 및 접촉자 無
국내 8번째 확진자 접촉자 확인…가족 2명 음성
‘고용위기 막자’고용유지지원금 전 업종 최대 90% 지원
제주도, 방역소독 시설 ‘청정제주 클린존’ 인증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11톤‘완판’

제주도는 27일까지 유럽·미국발 입국자 77명의 능동감시 중 29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2명(도내 7, 8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27일 하루 유럽·미국발 입국자는 모두 20명이며 이들은 도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이다.

제주도는 이 중 5명을 검사했고, 이 중 1명이 양성(도내 8번), 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에서 자진 신고한 입도자는 27일 하루 동안 45명으로 전날 26일과 비교해 16명이 감소했다.

도는 지난 27일까지 고위험군 총 31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해외방문자, 대구・경북방문자, 신천지 관계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내 7번째 확진자, 추가 동선 및 접촉자 無

도는 도내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새롭게 추가된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제주도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3월 24일 유럽에서 두바이를 경유한 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50분 김포 출발 아시아나 항공편(OZ8997)을 이용해 오후 10시경 제주에 입도했다.

A씨는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무증상자여서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 도착한 A씨는 택시를 이용해 제주 시내 소재 집으로 귀가했으며. 이튿날인 3월 25일 오전 10시 30분경 검체 검사를 받고 오후 11시 3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사 당시 무증상이었으며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A씨와 접촉한 택시기사, 항공기 승객 등 26명의 도내 자가격리자에 대한 조치와 자택, 택시 등 방역을 완료했다.

당초 발열감시원이 격리 대상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어 격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항공기 내 접촉자 중 승무원 2명과 승객 5명 등 총 7명은 도외로 관리를 이관됐다.

□ 제주도 #7 확진자 이동 경로(3.28 10:00)

일자

시간

이동 경로

접촉자

조치사항

3.24

20:50~22:00

김포제주 아시아나항공(OZ 8997)

승객 23

격리 조치 중

22:26

택시 이용하여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

기사 1

방역 및 격리 조치 완료

3.25

10:14~10:25

택시 이용하여 자택에서 제주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이동

기사 1

10:25~10:40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 및 검체 채취

 

10:40~10:46

택시 이용하여 보건소에서 자택으로 이동

기사 1

- 접촉자 : 총 26명

※ 환자진술, CCTV 기록, 카드사용내역 수신 메시지 등으로 이동경로 확인

※ 접촉자는 도내 기준

-도내 8번째 확진자 접촉자 확인…가족 2명 음성

도는 3월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고교 유학생 A양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역학조사에 따르면, A양은 3월 27일 오전 4시 대한항공(KE012)을 이용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같은 날 오전 8시 15분 대한항공(KE1203)편을 이용해 제주에 입도했다.

당초 2보에서 공개된 ‘김포공항 내 푸트코드 식사’ 동선은 도외 동선이므로 삭제됐다.

제주에 내려온 A양은 자택에 머무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도내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밤 10시 20분경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도내에서 이동할 때 어머니의 자차를 이용했다. 또한 미국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었다고 구술했다.

A양은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A양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한 어머니와 동생에 대한 3월 27일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3월 28일 오전 5시 22분 음성 판정을 통보를 받았다. 모두 무증상자였다.

제주도가 지난 3월 2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 수는 가족 2명과 승객 19명, 승무원 4명 등 총 25명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 제주도 #8 확진자 이동 경로(3.28 10:00)

일자

시간

이동 경로

접촉자

조치사항

특이사항

3.27

04:00

대한항공(KE012) 직항 인천 입국

 

 

마스크

착용

05:00~06:00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김포공항 이동

 

 

08:15~09:05

대한항공(KE1203) 김포 출발제주 입도

승무원 4

승객 19

소독

완료

09:05~10:00

어머니 자차로 귀가

 

10:00~13:00

자택에서 대기

가족 2

13:30~14:00

보건소 검체채취 후 자가격리

(자택에서 대기)

 

22:20

코로나19 양성 판정

 

 

3.28

00:00

제주대병원 이송

 

 

- 접촉자 : 총 25명

※ 환자진술 등으로 이동경로 확인

-‘고용위기 막자’고용유지지원금 전 업종 최대 90% 지원

도는 기업이 휴직 등 적극적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전 업종에 대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수준이 최대 90%까지 상향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 상향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5,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지난 3월 16일에는 제주도의 건의 등을 반영해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으로 지정해 인건비의 90%까지 확대했다.

제주도의 경우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건수는 3월 27일 기준 493개 업체 5,629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방역소독 시설 ‘청정제주 클린존’ 인증

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이후 방역소독이 완료된 시설이나 업체를 대상으로 ‘청정제주 클린존’인증마크 부착을 통해 불안감 해소와 경제심리 회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업체)에 대해 즉시 방역 완료 이후 방역정보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와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청정제주 클린존’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제주도는 28일까지 도내 8명의 확진자와 타 지역 확진자 중 제주방문자 동선을 확인하고 방문시설 총 90여 곳에 대한 방역을 즉시 완료했다.

특히 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40여 곳 중 희망업체 25곳에는 ‘안심 클린존’을 인증하는 스티커나 배너를 부착, 소비촉진과 안심・청정 이미지 확산을 위한 착한 소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11톤‘완판’

도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한 결과 총 11.6톤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도는 개학 연기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처리난을 해소하기 위해 쪽파·대파 등 저장성이 약한 엽채류 10톤을 선제적으로 처리하기로 하고, 3월 한 달 동안 3차례에 걸쳐 ‘친환경꾸러미’ 공동구매 행사를 실시했다.

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공직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1차 3월 9~13일, 2차 3월 16~20일) 행사를 통해 각각 1,270박스(3,048kg), 1,430박스(4,290kg)를 판매했다.

정부의 3차 개학 연기 발표에 따라 참여기관을 양 행정시와 농협으로 확대해 3차 행사(3월 23~27일)를 진행한 결과 1,613박스(4,243kg)를 판매했다.

3차례 행사를 통해 판매된 물량은 모두 4,313박스·11.6톤으로 집계됐다.

도는 4월 6일 개학을 앞둬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4차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4차 공동구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참여기관은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지방병무청, 제주도개발공사, KT제주본부로 확대된다.

이번 4차 행사가 완료되면 친환경농산물 처리 물량은 12.4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 운전직공직자 연합회는 지난 23일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200박스(680kg)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복지단체 10곳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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