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공항특위,"제2공항 건설, 찬·반 기관 등 의견 종합적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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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2공항특위,"제2공항 건설, 찬·반 기관 등 의견 종합적 수렴"
  • 김태홍
  • 승인 2020.03.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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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의원)는 지난 27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방안 추진계획에 대한 안건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제주도민 갈등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시행한 갈등영향분석 용역이 완료됐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단계로는 의회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2공항 관련 쟁점해소를 위한 연속토론회 개최, 2단계는 연속토론회 후 협의체 운영 또는 추가 토론회 개최, 도민의견 수렴 추진 등의 세부일정을 마련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세부내용을 보면 내실있는 연속토론회를 위해 패널 간 상호이해 및 문제의식 공유, 연속토론회의 세부 의제 및 자료 준비를 위한 사전 토론회를 개최하고, 허심탄회한 토의와 연속토론회 관련 세부의제 선정 등 사전 준비 성격을 감안하여 토론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전 토론회는 제2공항 추진기관(국토교통부, 제주도)과 제2공항 반대기관(비상도민회의 등), 제주도의회 갈등해소 특위가 참여한다.

또 사전토론회 개최 결과 등을 반영, ‘쟁점해소를 위한 연속토론회’를 개최, 연속토론회는 1차 바람직한 미래상, 2차 현 제주공항 확충 실효성, 3차 제2공항 성산읍 입지 타당성, 4차 제2공항 추진 주민 피해, 5차 종합토의의 주제로 개최한다.

연속토론회 주제는 사전토론회 개최 결과를 반영하여 조정 가능하다.

또 연속토론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참석자 구성, 토의규칙 및 토론회 운영, 자료 활용, 향후 조치 등에 관한 운영규칙을 합의한다.

또한 연속토론회의 집중성을 위해 찬·반 그룹의 참여패널은 2~3명 내외 고정패널로 참여(의제에 따라 1~2명 교체 가능하다.

또 패널 간 상호토의 및 참석주민 질의응답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연속토론회의 투명성을 위해 토론회는 현장 중계하며, 자료집을 제공한다.

도의회 특위는 연속토론회 개최에 따라 형성된 도민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절차 진행하고, 구체적인 도민의견 수렴 방안은 연속토론회 이후 도민 여론 및 제2공항 건설 관련 찬·반 기관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결정한다.

박원철 위원장은 “갈등영향분석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그간 제2공항 관련 도민사회 갈등의 원인이었던 現)제주공항 확충 필요성, 성산읍 입지 타당성 등에 대한 사실관계 쟁점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위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제주도와 국토부의 협력을 원만하게 이끌어 내는 등 도민 갈등해소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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