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00만 인구 시대 대비 안정적인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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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00만 인구 시대 대비 안정적인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
  • 김태홍
  • 승인 2020.03.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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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양문)는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TF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TF팀 구성은 증설사업에 따른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하수처리장 현안해결 TF팀'과 하수처리장 부하량 저감을 위한 '하수처리장 유입 불명수 차단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도는 4개 분야 10개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1단계로 2020년까지(보목, 대정) 1만8천톤/일, 2021년까지(동부, 서부, 색달, 남원) 4만톤/일 증설(개량)하고, 2단계로 2025년까지 13만톤/일 증설(제주처리장 현대화사업 등)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하수유입량 저감을 통한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 유입 불명수 차단TF팀'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8개처리장의 1일 평균 하수유입량이 231.7천톤으로 하수처리용량 대비 96.8%로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어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병행,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에 포함된 불명수를 파악해 차단하고, 분류식 하수관거 지역에 오접합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비를 통해 하수처리장 부하량을 감소시켜 나가기 위함이다.

하수도부장을 팀장으로 하수처리장 운영 공무원, BTL 운영사 및 관련 전문가 등 2개반․25명으로 구성, 1단계로 올해는 관로조사 (연막시험, CCTV), 사례분석을 통해 기본계획에 반영하며, 2단계(2021년~2023년)로 유지관리 계획수립과 하수시설물에 대해 보수․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어촌계 등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하수처리장 해양방류관 시설을 연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올해 추진하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수립 시 해역 조류의 영향조사 등을 통해 해양방류관 연장 등을 검토하고, 환경부와 재원협의 및 국비 절충을 통해 해양방류관 연장 사업비도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양문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협조 없이는 원만하게 추진될 수 없음에 따라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의, 사업추진 과정의 투명한 공개, 주민지원사업 협약체결 등 지역주민들과의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 ‘100만 인구 시대에 대비한 안정적인 하수처리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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