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물 속에 머리를 첨벙
상태바
『한라생태숲』 물 속에 머리를 첨벙
  • 한라생태숲
  • 승인 2020.04.01 0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물 속에 머리를 첨벙

       
       

 

연못 가장자리를 거닐던 새가 갑자기 머리를 물 속으로 푹 집어넣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먹은 것인지 물 밖으로 내민 부리에는 흔적이 남아있지 않더군요.

 

 

새는 다시 연못 가장자리를 따라 살금살금 걷습니다.

 

 

기다란 발가락을 바위에 걸쳐놓고 붉은빛 감도는 기다란 부리를 물가로 향하여 매서운 눈초리로 물 속을 바라보는 새의 행동이 사뭇 신중합니다.

이 새의 이름은 ‘흰눈썹뜸부기’입니다.

 

제주에서 흰눈썹뜸부기는 주로 저수지나 습지 등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겨울철새입니다.

부리는 길고 붉은색이며 얼굴과 목은 회색빛이 돌지요.

경계심이 강하고 번식기 이외에는 단독으로 생활을 합니다.

 

 

아, 가장자리를 맴돌던 새가 한 곳을 주시하며 목을 길게 빼려 합니다.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