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탄 찍으면 문죄인 끝장낸다”..민주당 화들짝
상태바
“문대탄 찍으면 문죄인 끝장낸다”..민주당 화들짝
  • 김태홍
  • 승인 2020.04.03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도당, 선관위에 이의제기서 제출

4.15총선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한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 현수막 내용에 민주당 제주도당이 화들짝 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3일 논평을 통해 “제주도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의 저질 현수막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논평은 “박근혜 탄핵 무효화를 외치는 우리공화당의 문대탄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를 넣은 저질 현수막을 게시하여 제주도민들을 분노에 빠트리고 있다”며 “공당의 후보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출마를 했다면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모욕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늘(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저질스러운 비방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행위에 대해 이의제기서를 제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엄중한 국면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공정한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는 강한 항의와 함께 철거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식선거기간 전 예비후보만이 착용할 수 있는 후보의 표시물이 적힌 선거운동 점퍼를 자신의 지지자가 입고 함께 사진을 찍어 SNS를 통해 홍보한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에 대한 이의제기서도 함께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선관위는 제주도민의 품격에 맞게 깨끗한 선거,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