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당“후보들 엄지척 포즈, ‘4·3특별법’통과 의지 보이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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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당“후보들 엄지척 포즈, ‘4·3특별법’통과 의지 보이기 위한 것”
  • 김태홍
  • 승인 2020.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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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미래통합당이 지난 2일 4.3평화공원서 민주당 후보들이 엄지척 포즈 관련 비판에 대해 3일 논평을 통해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도의원 보궐선거 후보 포함)은 하루 일찍 4·3평화공원에 참배를 하러 갔고, 참배 후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기자들의 ‘파이팅’ 포즈 요청에 경직된 모습으로 자세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논평은 “그러나 기자들은 다른 자세를 요청했고, 후보자들은 어쩔 수 없이 ‘4·3특별법’통과 의지를 보이기 위해 엄지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논평을 쓰기 전 ‘사실 확인’ 단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운동 기간이지만 최소한 오늘만이라도 지난 72년간 제주를 괴롭혀왔던 반목과 갈등에 고개를 숙이길 바란다”고 했다.

논평은 “혹시라도 해당 사진을 통해 불편한 마음을 느끼신 4.3 희생자 유족분들과 도민여러분께는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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