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코로나19와 미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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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코로나19와 미래교육
  • 허종헌
  • 승인 2020.04.04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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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헌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
허종헌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
허종헌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

코로나19로 일상이 바뀌고 있다.

급격히 확산되는 온라인 쇼핑,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수업 등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방식의 소통과 거래를 경험하고 있다.

반면 대면접촉을 기반으로 한 기존 기술과 사업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중·고 개학이 결국 온라인 개학으로 발표되고 등교할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였다. 아이들의 전원 유급사태를 막기 위한 교육부의 고육책이다.

이제 온라인 학습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되고 있다.

대학에서는 온라인 강의를 시작하였다.

KAIST는 온라인 강의 분야에서 앞서 있다.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KLMS)과 미국 회사의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활용하여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이미 미래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곳도 있다. 미네르바스쿨이 그곳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본교를 두고 있지만, 강의실과 캠퍼스도 없다.

학생들은 세계 7개국 주요 도시를 돌아가며 현지호텔에 숙소를 이용하고 온라인 강의를 듣고, 그 나라의 주요 산업 인프라 등을 경험한다.

우리에게도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이 절실한 때이다.

미래 직업의 대안으로 스타트업(벤처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자본없이 아이디어로 창업할 수 있는 시대, 우리나라에서도 배달의 민족, 쿠팡, 토스 등 스타트업계의 기업들이 1조 이상의 매출을 내는 유니콘 기업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학교 교사와 아이들에게도 창업 생태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기이다.

다양한 창업세계와 자본이 필요 없는 미래의 직업은 세상을 바꿔 갈 것이다.

온라인 학습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미네르바 스쿨과 창업 생태계 교육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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