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미니랜드 안에 겸답..교래리 본향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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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미니랜드 안에 겸답..교래리 본향당(구)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0.04.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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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신’과 ‘서당국고씨할망’을 모시는 당이며 생산, 죽음, 호적, 장적, 수렵을 관장

교래리 본향당(구)

 

위치 ; 조천읍 교래리 미니랜드 폭포 남동쪽 20m 지점
유형 ; 민속신앙
시대 ; 조선~

 

 


마을이 해발 420고지에 자리하고 있고 한라산 동쪽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이다. 교래리 본향당은 미니미니랜드가 조성되면서 그 안에 들어가게 된 후로는 찾아가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당산신’과 ‘서당국고씨할망’을 모시는 당이며 이 신은 생산, 죽음, 호적, 장적, 수렵을 관장한다. 미니랜드 폭포 남동쪽에 자연석으로 겹담을 두른 10평 정도 되는 곳이 옛본향당이다.


당 안에는 때죽나무와 팽나무가 마치 한 뿌리에서 나온 것처럼 나란히 자라고 있는데 이 나무를 신목으로 삼었던 것 같다.

그 나무 밑둥에는 돌무더기가 모아져 있다. 그 옆에는 동백나무도 자라고 있다. 당보다 주변 관람로가 1m 정도 높여져 있다. 출입구는 북동쪽으로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미니랜드 안에 들어가게 된 후로는 찾아가는 사람이 거의 없고 마을복지회관 옆으로 옮긴 새로운 당에 다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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