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는 큰 마을굿을 하며 포제는 따로 지내지 않는다.
교래리 본향당(신)
위치 ; 조천읍 교래리 마을복지회관 구내
유형 ; 민간신앙(본향당)
시대 ; 조선~
교래리 본향당은 미니미니랜드가 조성되면서 그 안에 들어가게 되자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결국은 마을회관 안에 새로운 당을 설치하였다.
당집은 석조 기와집이며 둘레에 돌담을 쌓았다. 동쪽으로 출입문을 냈으며 북쪽 벽에만 작은 창이 하나 있을 뿐 벽에는 창을 거의 내지 않았다.
'당산신'과 '서당국고씨할망'을 모시는 당이며 이 신은 생산, 죽음, 호적, 장적, 수렵을 관장한다. 1월 15일 대제, 7월 14일 백중제, 12월 말일 계탁제를 지낸다.
대제는 큰 마을굿을 하며 포제는 따로 지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3일, 13일, 7일, 17일에 찾아가며 생선 3마리, 메 3기, 3가지 과일, 삼색천, 실, 초를 가지고 간다.
메 3기를 올리는 것은 할망, 할으방, 산신의 몫이다. 정월 초순에 갈 때는 세뱃돈도 올린다고 한다.(제주여성문화유적 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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