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 해외 방문이력 입도자 40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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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 해외 방문이력 입도자 40명 검사
  • 김태홍
  • 승인 2020.04.06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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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1만1,411건 점검 완료
제주도, 개발부담금 납부기한 최장 3년까지 연장
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축산물도 차안에서 간편 구매
제주광어,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 3.2톤(3,110팩) 완판
“중국 춘추항공, 제주에서 중국행 승객 태우고 본국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자치도는 5일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를 통해 해외방문이력이 있는 입도객 40명(내국인 34명·외국인 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하루 동안 검사가 이루어진 40명 중 13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나머지 27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4월 6일 오후 3~4시 경 나올 예정이다.

검사자들은 결과가 통지될 때까지 자가 또는 제주도가 마련한 별도의 시설로 이동해 대기하게 된다.

6일 00시 기준 도내에서는 총 379명(내국인 301명·외국인 78명)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고 2명이 양성(확진)판정을 받아 즉시 입원치료에 들어갔다.

한편 국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는 도내 자가격리자는 4월 6일 00시 기준 173명으로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별도로 해외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310명이다.

5일 제주로 들어온 입도객은 총 11,604명이며 이는 작년 같은 날 대비 32.7%가 감소했고, 전일 보다 20.1%가 감소한 수치이다.

-보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1만1,411건 점검 완료

도는 지난 3월 22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보름간 제주도와 행정시 합동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총 1만1,411건의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21일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른 것으로, 제주도는 정부 발표 전인 지난 3월 11일부터 전개한 기존의 도 자체 캠페인을 강도 높게 보완해 추진해 왔다.

공항과 항만, 공기업 및 출연기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공공 및 위탁시설을 비롯해 콜센터, 종교시설, 노래방, PC방, 게임장, 골프장, 체육관, 유흥주점, 클럽, 학원 등 민간 시설·업소가 포함됐다.

제주도는 관리주체별 합동점검반을 확대 편성하고, 대상 시설을 직접 방문해 방역지침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지원했다.

시설별 실적을 보면, 노래방 1,039건(320개소), PC방 895건(285개소), 게임장 266건(78개소) 등으로 1개소 당 3회 이상 점검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유흥주점 3,018건(778개소), 클럽 및 콜라텍 38건(10개소), 종교시설 2,644건(788개소) 등으로 1개소 당 평균 약 3회에서 5회의 점검 및 지원이 진행됐다.

현장점검을 통해 종업원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지침 미준수 사례 264건이 확인돼 행정지도가 이뤄졌으며, 즉시 시정 조치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3일까지 24일간 도내 감염위험 시설·업소를 대상으로 민‧관‧군 합동 일제 방역소독의 날을 실시한 결과, 총 8만6,032건의 참여를 확인했다.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한 넷째 주 일제 방역소독의 날에는 전체 시설·업소 3만1840개소 중 2만3,908개소(75.0%)가 참여했다.

-제주도, 개발부담금 납부기한 최장 3년까지 연장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개발부담금 납부기한을 최장 3년까지 연장한다고 말했다.

납부액이 1,000만 원 이상이면 최장 5년까지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또한, 국세 및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 유예 규정*에 의거해 최장 1년 범위 내에서 압류 등 징수·체납처분 유예 조치도 병행한다.

담보 제공과 매출감소에 따른 증빙서류를 첨부할 경우 납부 연기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지적과(064-710-2496)로 문의하면 된다.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축산물도 차안에서 간편 구매

도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화로에 위치한 제주포크 테마파크(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119번지, 경마장 맞은편)에서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은 전년 평균대비 가격 하락 및 수급 불안정을 겪고 있는 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판매상품은 총 5종이다. 돼지고기 세트(3㎏), 돼지고기 가공품세트(2㎏), 닭고기 세트(3㎏), 제주담은우유(190㎖/24개), 모짜렐라 치즈(300g 2개)로 구매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각 판매 상품을 결제하고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1만2천원에서 3만5천원 선으로, 도매가 수준으로 책정하고 운송 및 포장비용을 대폭 축소했다.

돼지고기 세트는 3만5천원, 돼지고기 가공품 세트는 3만원, 닭고기 세트는 2만원, 제주담은우유는 1만2천원, 모짜렐라 치즈는 1만3천원이다.

준비 물량은 돼지고기세트, 돼지고기 가공품 세트, 닭고기 세트, 제주담은우유(190㎖/24개)는 500세트이며, 모짜렐라 치즈세트는 200개를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할인 판매 행사의 호응도와 판매 실적 등을 참고해 추가 행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공직자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구매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

-중국 춘추항공, 제주에서 중국행 승객 태우고 본국으로”

도는 6일 춘추항공 운항 스케줄을 최종 확인한 결과, 제주를 경유 및 급유 등의 목적으로 잠시 들렸다가 중국행 예약 승객을 태우고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당초 춘추항공은 이날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 제주에 입국한 후 같은 날 오후 5시 25분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추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 130여명을 내려주고, 다시 오후 8시 15분 제주로 이동한 뒤 중국행 예약 승객 130여명 태운 후 오후 8시 25분 출발해 중국 상하이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국립제주검역소와의 유기적인 연락을 통해 해외항공사 특별기 등 국제선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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