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진자 증가세...설문대할망도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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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확진자 증가세...설문대할망도 ‘노심초사’”
  • 고현준, 김태홍 기자
  • 승인 2020.04.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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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제주도민을 걱정하는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조용히 눈감은 모습 보여 준 서귀포의 오후

코로나19로 전세계적가 전시상황인 가운데 한라산의 여신 설문대할망도 근심걱정에 빠졌다.

6일 오후 서귀포에서 바라본  한라산에는 수심이 가득한 설문대할망을 연상케 하는 얼굴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설문대할망은 얼마나 키가 컸던지 한라산을 베개 삼고 누워 두 다리는 관탈섬에 걸쳐 낮잠을 자기도 했다는 설화가 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관탈섬까지의 거리는 4만9,000m라고 한다. 그렇게 셈해 보면 설문대할망은 한라산 높이의 25배나 되는 크기이다.

 

할망의 키를 그 높이로 키울 수 있었던 제주사람들의 상상력과 스케일 또한 놀랍기만 하다.

제주는 최근 들어 코로나19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내 공무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은 물론 거리두기 캠페인 전개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자가격리자 관리와 생필품배달에 나서면서 코로나19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

설문대 할망도 코로나19로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근심어린 모습으로 마치 제주도민들을 향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라는 수심이 가득한 얼굴을 제주도민들에게 보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람의 얼굴과 너무 닮았다.

 

(사진촬영=고현준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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