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긴급생활지원금‘필요하다’제주도민 95.5%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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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긴급생활지원금‘필요하다’제주도민 95.5% 동의
  • 김태홍
  • 승인 2020.04.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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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제주도의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에 대해 거의 모든 도민이 ‘필요하다’(95.5%)고 동의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25.2%), ‘무급휴급자 및 실직자’(22.4%), ‘저소득층’(1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지역경제와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 된 '재난기급생활지원금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결과를 9일 발표했다.

도민 인식조사는 제주연구원 제주데이터센터에서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제주 전지역을 대상으로 인구비례에 의한 성·연령·지역별 총 507개의 표본을 추출하여 면접원에 의한 일대일 면접방식의 설문조사로 수행됐다.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은 도민중심으로 선별적 지급 시 기준은 ‘소득수준 기준 지급’(42.3%)과 ‘소득수준 기준으로 지급하되, 취약계층 및 영세상인 등 선별적 지급’(36.9%)으로 나타나 소득수준이 주요 기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4인 가구 소득기준 지급대상은 ‘소득하위 50% 이내’(38.0%), ‘소득하위 70% 이내’(31.6%), ‘소득하위 60% 이내’(20.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득수준 기준 지급 시 부동산 등 소득인정액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포함해야 한다’(70.9%)가 우세했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지원시점은 ‘정부지급 전 4월 이내’(49.5%), ‘정부지급과 동시인 5월 중’(34.5%)으로 나타나 빠른 시일 내에 지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인 가구 기준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적정 지원 금액은, ‘80만원’(77.5%), ‘50만원’(7.6%), ‘60만원’(5.6%), ‘70만원’(4.8%), ‘ 40만원’(4.5%) 순으로 나타났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급의 지급방식은 ‘일괄지급’(91.9%)이 우세했다.

분할지급을 할 경우, 분할 지급 회수는 ‘2회’(65.8%)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시, 민생경제 안정과 도민의 삶 개선에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효과 있음’(74.4%)이 전체의 3/4을 차지하여 도민들의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보통’(16.8%), ‘효과 없음’(5.5%), ‘잘 모르겠다’(3.3%)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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