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제주도당,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혐의 송재호 후보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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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제주도당,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혐의 송재호 후보 검찰 고발
  • 김태홍
  • 승인 2020.04.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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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후보측 "송재호 후보 '대통령 팔이' 도가 지나쳐"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통합당 도당은은 "송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제주시 오일장 유세에서 '4월 3일 대통령의 제주 방문이 자신과의 약속이었으며, 대통령이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언급했던 제주 4·3 특별법 개정 약속도 자신이 대통령으로부터 받아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송재호 후보가 자신의 선거를 위해 허위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유세 도중 지역주민들을 현혹하기 위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해명 요구가 빗발치자 9일 '유세 도중 언급한 말들이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았다'라며 사과 입장문을 낸 것은 자신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이 정하는 중대 범죄행위인 허위사실임을 잘 알면서도 공표했다고 스스로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선거사무소도 이날 장성옥 공보팀장 명의의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에 대해 "낙하산, 꼼수, 간 보기, 기회주의, 대통령팔이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치다"고 맹비난을 가했다.

장 후보측은 "송 후보는 4.3 해결과 관련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 이어 대통령 팔이까지 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장기권력독점의 폐혜인 낙하산, 꼼수, 간보기, 기회주의 전략공천이 낳은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향후 당락을 떠나, ‘제주시갑’ 지역 발전을 위해 보다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있기를 바란다"며 "그것이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예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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