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와 태풍' 주제로 어촌관광단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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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와 태풍' 주제로 어촌관광단지 운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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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법환항 일원, 1단계 사업 완료 5월 개장

제주의 해녀와 태풍을 테마로 전국 최초의 어촌관광단지가 조성돼 5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주 5일제 근무 등 어촌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정부의 어촌 관광진흥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어촌체험․레저활동 등 One-Stop 관광형태의 새로운 관광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법환지구 어촌관광단지 조성 1단계사업’을 완료,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법환동 법환항 일원에 제주 어머니의 표상인 해녀와 태풍의 길목에 있는 입지적 여건을 고려, 태풍을 주제로 2012년까지 총 60억원(국비 30, 지방비 30)을 투자, 해녀체험장, 용천수광장, 야외무대, 태풍전시관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따라서 1단계사업으로 사업비 17억원을 투자, 해녀체험센타, 해녀체험장, 용천수광장, 야외무대 등을 지난 3월 시설을 완료해 5월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이 어촌관광단지는 올레탐방객이나 해녀체험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들을 유치, 관광객들이 잠수복을 입고 해녀체험을 할 수 있는 해녀체험관광을 할 수 있다.

또한 소라ㆍ해삼회, 소라젓갈 등 수산물을 판매, 어촌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2010년 시설비 5억원을 투자, 해녀체험장 내 파고라, 야외벤치 등 해녀체험장 이용객 편의시설 및 용천수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2011년 이후 해안도로 개설 등 토지수용이 선행되면 나머지 38억원을 들여 태풍에 대한 기초과학 학습(태풍과학실, 태풍체험실, 태풍학습실) 등을 위한 태풍전시관을 시설,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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