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귀포시가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기초자치단체 분야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였다. 그 한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되며 이러한 성과는 앞으로도 멈춤이 없이 계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의무를 느낀다..
또한 여러 가지 축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건축행정 분야에서도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2020년 청렴한 건축행정은 무엇보다도 신속 정확하고 투명한 건축행정이 중요하다. 신속한 건축민원 처리를 위하여 복합민원을 관련부서에 8근무시간이내 송부함으로써 신속한 처리를 위한 기초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직원들의 건축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월2회 ‘그룹스터디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건축업무 담당하면서 혼자 해석하기 어려운 문제, 담당자 간 법령해석의 차이, 업무처리 노하우 등 공유로 직원의 건축업무역량을 강화하여 민원처리에 있어 신속ㆍ정확성을 확보토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건축 인허가 담당 공무원, 협의부서 담당자, 서귀포지역 건축사가 참여하는 ‘건축업무 워크숍’을 분기별 1회를 개최하여 건축관련 법령 개정사항 공유, 건축법령 운용 지침 제안, 건축민원을 처리함에 있어 빈번한 보완사항을 억제하는 등 토론을 통해 다져진 업무역량을 통하여 신속ㆍ정확한 민원처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9년 평균 민원처리일수가 전년대비 평균 4.2일이 단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청백리의 표상인 조선시대 문신 아곡 박수량선생은 전라남도 장성 출생으로 호조 • 예조 • 현조 • 공조판서 등 39년간 오랜 관직 생활과 높은 벼슬에 올랐지만 한양에 집 한 칸도 마련하지 못하였고 병든 모친을 위해 중앙 관직을 그만두고 지방관을 자청해서 모친을 수발하였다. 돌아가실 때에는 아들에게 묘도 크게 만들지 말고 시호도 받지 말라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그의 청백한 생활을 묘비에 새삼스럽게 적어 그가 청백했던 생활상을 쓴다는 것이 오히려 그의 청렴함을 잘못 알려질 수 있어 비문 없이 백비로 세워 후배 공직자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
우리 선조의 청렴한 공직생활을 본받아 건축업무 처리에 최선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 최선과 정성을 다하면 우리 사회는 밝아지고, 우리 사회가 밝아지면 민원인이 감동하고, 민원인이 감동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행복하지 않을까?
공무원을 시작하면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청탁은 거절하고, 업무는 관계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청렴하게 공무원을 시작했다. 많은 시간을 지난 지금도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청렴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신속ㆍ정확한 업무 처리로 청렴한 건축이 되도록 최선과 정성을 다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