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칼럼)제주시, 비양도 행정선 투입 참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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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칼럼)제주시, 비양도 행정선 투입 참 잘한 일
  • 김태홍
  • 승인 2020.05.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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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본지 편집국장 대우)
제주시가 비양도에 행정선을 투입했다.
제주시가 비양도에 행정선을 투입했다.

제주시가 비양도 1도항선(비양도천년랜드)과 2도항선(비양도해운)간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비양도 도항선 문제에 대해 행정선을 본격 투입한데 대해 참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1도항선과 2도항선이 비양도 포구 내 선착장 사용허가를 놓고 지난해 10월부터 소송을 제기해 5개월 동안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라는 데 있다.

이에 제주시는 두 선사측에 소송과 고소·고발을 지난 4월 30일까지 취하할 것을 종용하는 중재에 나섰고, 이후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선착장 사용허가를 모두 취소하고 행정선을 직접 띄우겠다고 통보했던 것이다.

하지만 두 선사측은 화해를 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더 깊어지자 제주시는 선장 등 3명을 신규 채용, 지난 1일부터 행정선을 본격 투입, 운항을 시작해 버린 것,

앞으로 두 선사측들은 상생방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1도항선 선사가 12억 원을 들여 새 선박을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거금을 들인 새 선박을 도입해도 배를 띄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1월 첫 운항에 나선 2도항선도 8억4500만원에 배를 매입했지만, 소송전으로 3개월 여 만에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 제주시는 두 선사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행정선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두 선사측들은 끝까지 가겠다는 심산인지..서로간 기 싸움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두선사측은 앞으로 서로가 원만하게 합의를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 도항선을 운항하고 있는데 행정선을 계속 띄우면 누가 손해일지는 선사측들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제주시가 선사측에 다양한 아량과 편의(?)를 제공할 때 두 선사측은 하루빨리 상생방안에 나서야 할 것이다.

행정이 협조를 않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 왜 모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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