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면, 불법건축물 철거 칼 빼들어..강단 있는 행정력 주목”
상태바
“우도면, 불법건축물 철거 칼 빼들어..강단 있는 행정력 주목”
  • 김태홍
  • 승인 2020.05.18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임면장들이 못한 현안문제들, 김문형 면장이 나서 ‘속전속결’로 풀어

우도면이 우후죽순 불법건축물들에 대해 강단 있는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우도면(면장 김문형)은 관내에 있는 불법건축물에 대해서 자진철거에 나서고 있다.

18일 우도면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홍조단괴에 있는 9개의 불법건축물 중 2개는 자진 철거한 상태이며, 나머지 7개도 오는 6월중 자진철거 유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우도면은 자진철거 미이행시에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고발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우도면은 다른 곳 불법건축물도 자진철거한 상태고 앞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건축물에 대해서 강력한 행정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도면은 또 우도면 연평리 1461㎡ 부지에 문제가 됐던 짚라인도 철거했다고 말했다.

또한 삼륜오토바이도 10%감축에 나섰으며, 관내 민원여지가 있는 현안들을 처리에 나서고 있어 적극행정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검멀레 해변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검멀레 해변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우도면은 또 검멀레 해변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검멀레 해변은 우도팔경 중 하나로 동안경굴(고래 콧구멍 같은 해식 동굴)이 있고, 검은 모래와 웅장한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관광명소다.

최근 우도 관광객이 150만에서 200만으로 급증, 인근 도로가 오토바이, 관광버스로 붐비게 되면서 교통사고 등 안전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개설하게 됐다.

우도면은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지난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 편입된 토지는 주민들이 기부 채납하고 있으며, 길이 600m, 폭 8~10m로 개설해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통행 혼잡과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우도면 적극행정에 대해 주민들도 우도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주민은 김문형 우도면장 카톡에 “우도에 참 목소리를 내는 어른들이 부족한 힘든 시기에 우도면에 부임하셔서 힘든 일이 많으셨겠지만..그래도 저희에게 항상 지혜를 나눠주시고 행동 실천 방향성에대한 좋은 말씀 아낌없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면장님의 우도 자연에 대한 사랑 어느 누구보다도 높음을 잘 알기에 언제 어디에 계시든 이 소중한 마음을 우리와 함께 늘 우도를 지켜주실 꺼라 생각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문형 우도면장
김문형 우도면장

김문형 우도면장은 “앞으로 우도면에서 발생하는 현안들을 지역주민들과 적극 소통에 나서면서 잡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주민들도 행정을 믿고 따라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고희범 제주시장도 이처럼 우도면이 적극행정에 나서는 것을 두고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이 말하는 탁상행정 전유물로 생각하는 일부 공무원과는 달리 강단 있는 행정추진으로 민원현장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

이러한 참 행정을 구현해 국리민복을 추구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무원이 올바른 자세와 철학·가치관을 가지고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칭송’을 받기에 충분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