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섬이다’..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도시 만들기 '아름다운 동행..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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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섬이다’..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도시 만들기 '아름다운 동행..주목' ”
  • 김태홍
  • 승인 2020.05.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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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문화도시 웹진제주시, ‘제주는 섬이다’ 창간호 발행
강승범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올해 법정 문화도시 확정 위해 박차 가하고 있다” 밝혀

제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만들기 아름다운 동행에 나서 주목된다.

제주시는 2016년부터 진행해온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 본사업의 1차 관문인 예비도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문화도시의 주제를 제주 전통 나눔 방식인 ‘수눌음’ 이란 주제로 문화도시 방향을 풀어 가는 전략을 세웠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부터 원도심(삼도2동), 화북 그리고 우도까지 네 곳의 거점 공간을 정했다.

금악리는 작년 문화도시 예비사업 때부터 마을주민들과 함께 우선적으로 문화도시 주관의 ‘생활 속 실험실(Living Lab:리빙랩)’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실험적인 마을가꾸기에 나섰다.

또 원도심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삼도2동 소재 ‘문지방(문화로 지꺼지는 사랑방)’이라는 문화공간을 탄생 시켰다.

이 공간은 기존의 쓰던 물건과 폐자재들을 모아서 ‘십시일반’ 시민들과 함께 손을 걷어붙여 만들었다. 공간운영과 유지방법 또한 순번을 정해 자발적인 지킴이 활동으로 공간이 운영되고 있다.

또 화북은 ‘수눌방’으로 김석윤 가옥 거점으로 화북지역 문화거점에 나섰다.

또한 우도에는 탐사시설 전시, 주민아카이브 공간조사 등 지역주민문화기획학교, 우도클린투어 등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제주시 문화도시센터(센터장 김병수)는 앞으로 제주시의 다양한 문화예술현장 소식과 문화도시 사업의 주요내용을 생동감 있게 전하는 제주시 문화도시, 웹진 ‘제주는 섬이다’창간호를 발행했다.

웹진‘제주는 섬이다’는 제주라는 섬의 지형적 ㆍ 상징적 특성을 반영, 문화예술계의 시각으로 바라본 제주의 삶과 이야기를 다룬다.

문화예술계, 학계, 언론계 전문가들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섬’과 ‘사람’, ‘삶’, ‘문화도시’를 테마로 제주의 다양한 문화를 조명한다.

이번 창간호에는 문화도시 비전을 다룬 특집 ‘생각을 수눌다’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수눌음 문화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수눌음’은 유년의 일화를 소개한 글을 통해 ‘수눌어간다’와 같은 생생한 문장으로 의미를 살렸다.

오랜 세월 제주를 지탱해준 수눌음 문화가 현재의 일상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다양한 필자의 목소리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문화현장소식을 전하는 ‘삶’에서는 예술과 4.3을 심도 있게 다뤘으며, 사람과 공간을 주목하는 ‘사람’에서는 문화도시 거점공간 ‘수눌당(김석윤 가옥)’으로 재탄생한 제주전통한옥의 쓰임에 대해 소개한다.

또 시민들이 주도해 만들어가는 제주시 문화도시 소식과 문화예술계 전반을 아우르는 소식들로 채워졌다.

웹진‘제주는 섬이다’는 홈페이지(www.jejuisisland.com)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12월까지 격월로 발행된다.

강승범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강승범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강승범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 한해 법정 문화도시 확정을 위해 공모 과정을 통해 선발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시민, 여러 분야의 단체, 행정과 함께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국장은 “이 사업은 시민들의 참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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