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오는 6월 5일까지 친환경재배 실천 농업인 및 교육 희망자 대상으로 '2020년 친환경 농업교실' 교육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1기 친환경 밭작물, 2기 친환경 과수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기수별로 25명씩 모집한다.
교육 일정은 1기 친환경 밭작물은 6월 9일부터 12일, 2기 친환경 과수는 6월 16일부터 19일로 각 4회 18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친환경농업 기초 이해를 위한 토양 및 양분관리, 미생물 이해 등 이론 교육과 농가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유산균, 효소, 황토유황, 발효퇴비 등 다양한 친환경 농자재 제조 실습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신청은 팩스(064-760-7599) 또는 이메일(slsl9855@korea.kr)로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 친환경 인증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신규 인증신청은 3시간, 인증 갱신 신청은 2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에 80% 이상 출석자에게는 교육 수료증을 발급하므로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 또는 교육 이수 후 2년 이상 경과한 친환경농업인은 교육에 참여하길 당부했다.
교육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과 지침에 따라 방역을 하고 마스크 미착용자, 발열 또는 호흡기 유증상자는 교육 참여를 제한하며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토록 할 예정이다.
문선희 인력교육팀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 공급으로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 구매, 생산자는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저탄소 녹색 성장에 귀중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