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수심 청소년 성착취물제작·유포 제2의 ‘조주빈’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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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청소년 성착취물제작·유포 제2의 ‘조주빈’ 검거
  • 김태홍
  • 승인 2020.05.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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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20대 피의자 A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5월 11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이용,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했다.

A씨는 청소년 피해자 11명을 상대로 성착취 영상물 총 231개를 제작하고, 협박과 공갈, 성매매, 강간, 유포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휴대전화 번호 두 개를 사용해 1인 2역을 하면서 피해 청소년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용돈을 주겠다고 구슬려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

A씨는 이후 성관계 장면 촬영 후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피해자들을 성폭행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랑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픈채팅방 등 각종 SNS를 중심으로 횡행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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