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여름철 양식장 고수온 피해 대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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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여름철 양식장 고수온 피해 대비 나서
  • 김태홍
  • 승인 2020.05.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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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매년 양식장에 고수온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2020년 고수온 피해 예방 물품 지원 등 고수온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수온 28℃ 이상이 3일간 지속될 시 발령되는 고수온 주의보는 2018년 7월 말경부터 약 한 달간 발령되어 서귀포시 관내 20개소 어가에서 약 15만 마리의 어류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7월 말경부터 수온이 28℃~29℃로 관측되어 약 한 달간 고수온 관심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특히, 염지하수가 없는 서부지역 양식장에서는 고수온 장기노출에 따른 양식어류 대량폐사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절기 고수온 피해예방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어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제, 면역증강제 등 관내 어류양식장 18개소‧9000만원을 지원하며, 유해생물의 효율적인 구제를 위한 기생충 구제제(과산화수소) 지원사업에 108개소‧7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올 여름에도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대응반 구성, 예찰‧예보 및 고수온 대비 현장점검 실시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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