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자원 제주용암해수..제주 경제발전 견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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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자원 제주용암해수..제주 경제발전 견인 기대”
  • 김태홍
  • 승인 2020.06.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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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고갈 염려 없어 안정적.. ‘제주용암해수 해외 수출, 브랜드 활성화로 이목 집중될 듯’

제주도에 기반을 둔 향토기업인 오리온제주용암수가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 수출로 제주도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용암해수는 바닷물이 제주의 독특한 화산암반층에 스며든 것으로, 이 자원의 특성은 현무암층을 스며들면서 불순물과 위해(危害)물질이 걸러져 다량의 미네랄을 머금고 있어, 기능성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암해수는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에 여과돼 담수층 하부에 형성되는 물이다. 바닷물이다 보니 일반 지하수보다 미네랄 함유량이 풍부하다.

세계에서 제주도와 하와이에서만 발견된 희귀한 수자원이다. 법적으로는 ‘염지하수’다.

용암해수는 취수한 만큼 다시 암반층으로 해수가 스며들게 되어 제주삼다수와 달리 고갈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용암수는 자원이 무한정이다. 화산암반에 의해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한 청정 수자원으로 매장량은 71억t에 달한다. 매일 1만t씩 사용해도 약 2000년간 사용할 수 있다. 바닷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취수량은 사실상 무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미네랄 부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풍부한 미네랄을 제공하고, 세계적 명수와 경쟁할 수 있도록 미네랄 함량을 신체 밸런스에 맞춰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62mg/L,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22mg/L,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9mg/L 등을 담았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pH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일 평균 200톤을 생산,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판매한다. 오리온은 국내 생산을 기반으로, 그룹 내 해외 사업에 대한 인프라와 사업 역량을 총 동원해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베트남과 중국에 1차 수출을 완료한 상태로, 베트남은 현재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입점을 진행 중으로, 본격적인 론칭은 6월로 예정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용암수는 해외시장 개척과 충분한 브랜드 활성화를 이룬다면, 에비앙에 못지않은 제주 도민을 위한 생명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암해수로 세계가 제주로 이목이 집중되면 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뿐더러 관광객 유치 등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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