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형 2차 재난지원금 모든 도민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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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형 2차 재난지원금 모든 도민에게 지급한다”
  • 김태홍
  • 승인 2020.06.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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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16일 도지사 특별명령 발표

제주자치도가 제주형 2차 재난지원금을 모든 도민에게 지급한다. (본보 5월 25일자 “제주도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행정력 낭비 불러”보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6일 제2차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도지사 특별명령을 발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형 2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지급액은 물론 개인이나 가구별로 지급될지는 논의할 예정"이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형 2차 재난지원금’은 위기가 공동체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적극 차단하고, 최소한 생존의 위기만은 막자는 목표 아래 모든 도민 지급을 촉구한 의회와의 협치 존중과 의인 김만덕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도민 모두가 피해 회복의 주체가 되고, 어느 도민 한 분도 빠짐없이 구휼될 수 있도록 재원을 충분히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제주지역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타 지역(해외포함) 근로자와 유학생 등을 포함시킬 것인지 등 세부적인 사안들까지 1차 시행의 경험을 살펴서, 보편적 재난구호라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검토에 들어간다.

또 ‘제주형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일환’으로 ‘모든 도민 무료 독감예방접종 시행을 위한 선제적 예산확보’를 지시했다.

이는 선제적 모든 도민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통해 독감과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ㆍ발열 환자 급증에 따른 의료체계의 과부하를 사전에 방지하여 의료자원들을 코로나19 대응에 더 집중하라는 취지다.

또 기존 예산 지출항목을 강력히 조정 △코로나19 위기대응 관련 사업 집중 투자 △문화예술 등 생계 고위험 분야 지원 △사업 축소‧중단 위기에 처한 지역 업체 등을 최우선으로 구휼할 수 있도록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우선 코로나19 상황에서 집행이 불가능한 예산 등을 최대한 삭감, 코로나19 위기대응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하도록 했다.

원 지사는 “지원이 중단되어 피해를 본 분야에 대해서는 비대면ㆍ온라인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 피해를 최소화 하고,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문화예술 등 생계 고위험 분야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최대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사업 축소 및 중단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업체를 공공사업이나 각종 공공물품 구매에 있어서 최우선적으로 배려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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