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종달항 인근에서 전복 ,소라 등 5천년 이상 추정 다양한 패류화석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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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종달항 인근에서 전복 ,소라 등 5천년 이상 추정 다양한 패류화석층 발견..
  • 고현준
  • 승인 2020.06.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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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견한 고영철 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종달항 인근 동,서쪽에 다양하게 분포, 조사 필요' 밝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항 인근 해안에서 전복, 소라 등 다양한 패류화석이 발견돼 주목되고 있다.

화산쇄설물층에 박힌 이 패류화석들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종달항 동쪽 사구해안과 종달항 서쪽 암반지대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제주도 지질연구는 물론 생태교육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패류화석을 처음 발견한 고영철 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에 따르면 “성산일출봉이 5천년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종달 지역 화산쇄설층도 그 당시 화산활동으로 인해 셍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 패류화석이 남아 있는 곳은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바닷가에 숨은 듯 분포하고 있어 화석이 촘촘이 쇄설층에 박힌 채 제주도 화산활동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종달항 동쪽과 서쪽 인근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방면에서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세계자연유산본부 전용문 박사는 “서귀포층 퍠류화석처럼 보통의 경우 매장문화재는 제주도 문화재과에  패류나 동굴, 특이한 암석 등을 신고하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서 중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문화재청이나 관련 전문가 2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조사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 박사는 “이 지역 패류화석에 대한 가치판단은 도나 문화재청에서 제주도 지질관련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될 것“이라며 ”지질연구에 있어 패류화석은 중요한 자연문화재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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