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이 뭔지 모르는, 배 째라식 공무원..세금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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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이 뭔지 모르는, 배 째라식 공무원..세금이 아깝다”
  • 고현준
  • 승인 2020.06.18 13:2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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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제주시 구좌읍이 보여준 행태가 지금 제주도 공무원 수준인가..?

 

 

제주도내 공무원들 중에 이런 공무원도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는다.

제주시 구좌읍 공무원의 행태를 지적하고자 하는 말이다.

기자는 18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읍장 박순태) 생활환경팀(팀장 오남원)의 자연환경보전시설 등 자연환경 관련 사업 담당인 김 모 주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종달리항 인근에서 패류화석이 발견됐는데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느냐”고 물었다.

이 담당자 왈“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답변하며 “제주시청에 문의보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기자가 ”기자가 이런 중요한 내용을 제보하는데 담당이라면 현장이라도 한번 가 봐야겠다고 대답하는 게 옳은 일이 아니냐“고 다시 물었다.

이 공무원의 답변이 걸작이다.

”저는 처음 듣는 얘기고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답변했다.

공직자의 임무는 잃고 ”왜 내게 그런 쓸데없는 일을 만들어 수고스럽게 하게 만드느냐“는 행태였다.

완전 배째라식 공무원이었다.

바로 박순태 읍장에게 전화를 해서 이러한 직원의 답변태도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했다.

박순태 읍장은 ”그런 일이 있었느냐“며 ”아마 담당 직원이 해안이 아니라 육지쪽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직원 감싸기에 급급했다.

이날 오전에는 한 민원인이 회사로 전화를 했다.

"한 양돈업자가 마을주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양돈분뇨 처리시설을 늘리겠다고 하는데 제주시에서는 마을 주민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지원사업을 계속 한다“는 제보였다.

”민원이 가장 많은 불량한 업체에 제주시가 왜 지원금을 수십억원씩 지원해 주느냐“는 항변이었다.

도민이나 기자의 말에도 눈 하나 꿈쩍도 하지 않는 공무원의 복지부동의 자세..한 두번이 아니다.

이게 지금 현재 제주도 공무원들의 진짜 수준인가 묻고 싶은 것이다.

이런 배 째라식 공무원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제주도는 미래도 희망도 없다.

이런 무책임한 공무원이 현장에 있는 한 제주도의 발전은 글렀다고 봐야 한다.

제주환경이 나빠지니 공무원의 질까지 저하되는 것은 아닌지 실로, 심히 걱정스러울 따름이다.

일을 하기 싫은 공무원들은 민원인들 열 받게 하지 말고 집으로 가라.

그대 같은 공무원들 먹여 살리기 위해 국민들이 내야 하는 세금이 정말 아깝다.

누가 됐건, 공무원 한 사람의 잘못은 전체 공무원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대권을 꿈꾸는 도지사의 얼굴에 침을 뱉는 짓이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자중자애하여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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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라 2020-06-24 07:02:21
한심한 신문이 아니고
제주의 환경을 회복하는 하는 일에 진력을 다하는 참신문 이라고 생각 합니다.

니똥 2020-06-23 16:01:26
환경일보는 기사 거리가 없나.
기사거리를 일부러 만들어서 기사를 쓰네.
참 한심한 신문일세. 그러니 구독자가 없지

개몽 2020-06-18 19:55:00
이글을 읽은 데이터가 아깝습니다.
본인 화풀이 일기쓰는게 기사인가요?
어떤 사정이 있었겠지요.
이걸가지고 열심히 박봉에도 일하는 공무원들을
깎아내리는 기자의 수준 참으로 딱할뿐입니다.
제대로 된 기사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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